“드로우·페이드 설정 완벽 가이드 | 구질을 세팅으로 바꾸는 법”

 

드로우·페이드 설정 완벽 가이드
구질은 스윙이 아니라 세팅으로도 바꿀 수 있습니다. 타이틀리스트·핑·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를 활용한 구질 제어의 과학과 실전 피팅법을 소개합니다. 🏌️‍♀️

많은 골퍼들이 "드로우는 왼쪽, 페이드는 오른쪽"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는 페이스 각도와 스윙 궤도의 조합이 구질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요즘 드라이버는 이러한 구질을 스윙이 아닌 클럽 세팅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타이틀리스트 SureFit CG, 핑 G430의 무게추, 테일러메이드 Qi10의 Moveable Weight 시스템이 있습니다.

1️⃣ 드로우·페이드란 무엇인가?

드로우(Draw)는 공이 오른쪽으로 출발해 왼쪽으로 휘는 구질, 페이드(Fade)는 반대로 왼쪽으로 출발해 오른쪽으로 휘는 구질입니다. 드로우는 보통 비거리 증가에 유리하고, 페이드는 정확도와 컨트롤에 유리합니다.

드로우는 임팩트 시 페이스가 닫히는 형태로 스핀이 감소하고, 페이드는 페이스가 열려 스핀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드로우는 낮은 궤도·적은 스핀·긴 런, 페이드는 높은 궤도·많은 스핀·짧은 런이라는 특성을 보이죠.

💡 핵심 요약: 드로우 = 비거리 중심 / 페이드 = 방향 안정성 중심

2️⃣ 구질 제어의 물리 원리

공이 휘는 이유는 클럽 페이스와 스윙 경로 간의 각도 차이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스윙이 오른쪽(아웃→인)으로 들어오는데 페이스가 살짝 닫히면 드로우, 반대로 스윙이 인→아웃인데 페이스가 열리면 페이드가 형성됩니다.

여기에 무게 중심(CG)이 큰 역할을 합니다. CG를 힐 쪽으로 옮기면 페이스가 더 빨리 닫혀 드로우, 토우 쪽으로 옮기면 페이스가 늦게 닫혀 페이드 구질이 만들어집니다.

즉, “CG 이동 = 페이스 타이밍 조절”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실제로 SureFit CG나 Moveable Weight는 이 원리를 그대로 구현합니다. 저는 CG를 힐 쪽으로 이동했더니 슬라이스가 70% 이상 줄었습니다.

3️⃣ 브랜드별 세팅법

  • ① 타이틀리스트 TSR3 / TSi3: SureFit CG 트랙을 사용합니다. Draw = 무게추를 힐(왼쪽) 방향으로 삽입, Fade = 토우(오른쪽) 방향으로 이동. Neutral은 중앙 세팅.
  • ② 핑 G430 MAX / LST: 후방 무게추를 이동시키는 방식입니다. Draw = 무게추를 힐 쪽으로, Fade = 토우 쪽으로 조정. 관용성이 좋아 드로우 교정에 탁월합니다.
  • ③ 테일러메이드 Qi10 / Stealth2: Moveable Weight 트랙을 따라 웨이트를 옮깁니다. Draw는 왼쪽(Heel Side), Fade는 오른쪽(Toeward Side). 웨이트 10g 기준 ±5야드 구질 이동 효과.
⚙️ 팁: 세팅 후 반드시 10~15구 연속 타격해 평균 구질을 확인하세요. 첫 2~3구만 보고 판단하면 오차가 큽니다.

4️⃣ 실전 테스트 및 효과

트랙맨 기준으로 SureFit CG를 Draw 세팅 시 구질이 왼쪽으로 약 7~10야드 이동했고, 스핀량이 2300rpm → 2050rpm으로 감소했습니다. 반대로 Fade 세팅 시 스핀량이 2450rpm으로 증가하고 궤도가 높아졌습니다.

저는 평소 드로우 구질을 선호하지만, 좁은 페어웨이에서는 Fade 세팅으로 안정성을 높입니다. 실제로 드로우 세팅 시 런이 약 8야드 늘어 평균 비거리가 252야드까지 향상되었죠.

  • Draw: 스핀 ↓, 런 ↑, 탄도 ↓
  • Fade: 스핀 ↑, 런 ↓, 탄도 ↑

이 데이터를 보면, “비거리면 드로우 / 정확도면 페이드”라는 공식이 명확해집니다.

5️⃣ 피팅 팁 & 추천 세팅 조합

  • 슬라이스 교정: Draw 세팅 + 로프트 0.5° 상승
  • 드로우 과다 시: Fade 세팅 + 로프트 -0.5°
  • 비거리 우선: Draw + 낮은 스핀 샤프트
  • 정확도 우선: Fade + 중량감 있는 샤프트

피팅 시 반드시 연습장과 필드 모두에서 테스트하세요. 드라이버 구질은 온도, 잔디 상태, 바람 방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는 겨울에는 Draw, 여름에는 Fade로 바꿔 사용합니다. 이렇게 계절별 조정도 비거리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

💡

핵심 요약

✔ 드로우: 힐쪽 무게 / 비거리 강화 / 스핀↓
✔ 페이드: 토우쪽 무게 / 정확도 강화 / 스핀↑
✔ 브랜드별: 타이틀리스트 SureFit, 핑 G430, 테일러메이드 Moveable Weight
✔ 실전 효과: ±10야드 구질 이동, ±300rpm 스핀 조정
✔ 추천 조합: Draw + 로프트↑ / Fade + 로프트↓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초보자도 드로우·페이드 세팅을 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기본 세팅만 바꿔도 구질 변화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Q2. 세팅 후 바로 효과가 나오나요?
A. 3~5회 라운드 정도면 새 구질에 익숙해집니다.

Q3. 무게추가 없으면 구질 제어가 불가능한가요?
A. 로프트 조정이나 어드레스 방향 변화만으로도 유사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Q4. 드로우 세팅이 항상 좋은가요?
A. 아닙니다. 비거리는 늘지만, 좌측 미스 확률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Q5. 스윙을 바꾸지 않고 구질만 바꾸는 게 가능할까요?
A. 네, SureFit CG나 Moveable Weight 시스템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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