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 해가 일찍 지는 겨울 저녁, "어디 갈 만한 곳 없을까?" 하고 고민하신 적 많으시죠? 그럴 때마다 강력하게 추천하는 곳이 바로 포천 허브아일랜드입니다. 낮에는 향긋한 허브 향이 가득한 힐링 공간이라면, 밤에는 온 세상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불빛동화축제'의 무대로 변신하거든요. 연인에게는 잊지 못할 로맨스를, 아이에게는 꿈같은 판타지를 선물하는 곳. 제가 직접 다녀온 후기를 바탕으로 알찬 관람 팁을 대방출할게요! 😊
1. 낮보다 아름다운 허브아일랜드의 밤 🌃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겨울은 '불빛동화축제'가 주인공입니다. 365일 연중무휴로 진행되지만, 차가운 공기 속에서 불빛이 더욱 선명하고 따스하게 느껴지는 겨울 시즌에 그 매력이 절정에 달하죠. 축제의 핵심은 일몰 시간에 맞춰 점등되는 수백만 개의 LED 조명입니다. 평범했던 정원과 건물들이 순식간에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변하는 순간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 이용 정보
- 운영시간: 평일/일요일 10:00~21:00, 토요일 10:00~22:00 (매주 수요일 휴장)
- 점등시간: 오후 7시 전후 (일몰 시간에 따라 변동)
- 입장료 (성인): 평일 10,000원 / 주말 및 공휴일 12,000원
가장 좋은 방문 시간은 해가 지기 전인 오후 4~5시경입니다. 낮의 아기자기한 풍경을 먼저 둘러본 후, 어둠이 내리면서 빛으로 채워지는 마법 같은 순간을 모두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죠.
2. 인생샷 성지! 놓치지 말아야 할 포토존 BEST 3 📸
허브아일랜드는 발길 닿는 모든 곳이 포토존이지만, 그중에서도 겨울밤을 가장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세 곳을 엄선했습니다.
- 산타마을: 불빛축제의 심장과도 같은 곳입니다. 드넓은 라벤더밭 위를 가득 채운 핑크빛과 오색 불빛들이 캐럴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은 비현실적인 황홀함을 선사합니다. 300m에 달하는 불빛 터널과 산타 하우스 등 동화적인 조형물 앞에서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 베네치아 마을: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국적인 공간입니다. 밤이 되면 건물과 다리, 운하 전체가 조명으로 빛나며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죠. 추가 요금을 내면 반짝이는 운하 위에서 곤돌라를 타보는 특별한 체험도 가능합니다.
- 플라워 정원 & 불빛 터널: 형형색색의 꽃과 불빛이 어우러진 플라워 정원과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불빛 터널들은 걷는 내내 감탄을 자아냅니다. 특히 하트 모양 터널은 연인들에게 최고의 인기 포토존입니다.
3. 추위 걱정 NO! 실내 즐길 거리 🌿
화려한 야경에 취해있다 보면 추위가 스며들기 마련이죠. 그럴 땐 따뜻한 실내로 잠시 대피해 체온을 충전하세요!
4. 방문 전 꿀팁 대방출! ✨
- 따뜻한 옷차림은 필수: 포천의 겨울밤은 상상 이상으로 춥습니다. 두꺼운 패딩, 장갑, 모자, 목도리, 핫팩 등 완전 무장은 필수입니다. - 편한 신발은 기본: 허브아일랜드는 부지가 넓고 오르막길이 많습니다. 예쁜 사진도 좋지만, 발이 편한 운동화나 부츠를 꼭 신으세요. - 트랙터 마차 이용: 걷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입구에서 운행하는 트랙터 마차(유료)를 이용해 산타마을까지 편하게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꽁꽁 얼어붙은 겨울밤,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불빛은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주는 마법을 부립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특별한 경험, 올겨울이 가기 전에 꼭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