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종이니까 재활용 되겠지?" 분리수거 할 때마다 헷갈리는 종이 재활용! 종이컵, 영수증, 피자 박스... 재활용이 되는 종이와 안 되는 종이를 완벽하게 구분해서 '진짜' 재활용 고수가 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우리는 환경을 위해 매일 분리수거를 합니다. 특히 '종이류'는 가장 흔하게 배출하는 재활용품 중 하나죠.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종이로 분류해 버린 것들 중에 실제로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가 섞여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잘못 배출된 종이 하나가 전체 재활용 공정을 방해하고, 애써 모은 다른 종이들까지 오염시켜 재활용률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제대로 버리는 것'이 '그냥 버리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이유입니다. 오늘은 헷갈리는 종이 분리수거, 확실하게 종결해 드리겠습니다! ♻️
⭕ 이것만은 꼭! '재활용 되는 종이'
아래 항목들은 올바른 방법으로 배출하면 훌륭한 자원이 되는 대표적인 종이류입니다.
- 신문지, 책, 노트, 전단지, 달력 등
🚨 단,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 책이나 노트의 비닐 코팅된 겉표지, 플라스틱이나 철로 된 스프링은 반드시 제거하고 버려주세요. - 택배 박스, 골판지 박스 등
🚨 단,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 박스에 붙어있는 비닐 테이프, 택배 운송장 스티커, 철심(스테이플러)은 모두 제거한 후, 박스를 잘 펼쳐서 배출해야 합니다. - 종이 쇼핑백
🚨 단,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 비닐 코팅이 되어 있지 않은 순수 종이 쇼핑백만 해당됩니다. 손잡이가 끈이나 다른 재질이라면 떼어서 버려주세요.
💡 핵심 원칙: 비.헹.분.섞
모든 재활용의 기본 원칙! "내용물은 비우고, 이물질은 헹구고, 라벨 등 다른 재질은 분리하고, 다른 쓰레기와 섞지 않는다"는 '비헹분섞'만 기억해도 재활용률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모든 재활용의 기본 원칙! "내용물은 비우고, 이물질은 헹구고, 라벨 등 다른 재질은 분리하고, 다른 쓰레기와 섞지 않는다"는 '비헹분섞'만 기억해도 재활용률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 헷갈리기 쉬운 '재활용 안되는 종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종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재활용이 불가능하여, 반드시 '일반쓰레기(종량제 봉투)'로 버려야 하는 품목들입니다.
| 종류 | 재활용이 안되는 이유 | 버리는 법 |
|---|---|---|
| 영수증, 전표 | 화학 약품 처리된 감열지, 다른 종이까지 재활용 불가하게 만듦 | 일반쓰레기 |
| 기름 묻은 피자 박스 음식물 묻은 종이 |
음식물, 기름 등 이물질로 오염되어 재활용 공정 방해 | 일반쓰레기 |
| 코팅된 광고지, 사진 | 표면이 비닐, 플라스틱 등으로 코팅되어 종이와 분리 불가 | 일반쓰레기 |
| 종이컵, 컵라면 용기 | 내부가 폴리에틸렌(PE)으로 코팅되어 일반 종이와 함께 재활용 불가 | 전용 수거함 또는 일반쓰레기 |
| 벽지, 부직포 | 합성수지, 비닐 등 다른 재질이 혼합되어 재활용 어려움 | 일반쓰레기 |
종이 재활용, 핵심만 콕!
⭕ 되는 것: 신문, 책, 박스 (깨끗하고 코팅 없는 상태)
❌ 안되는 것: 영수증, 기름 묻은 종이, 사진, 코팅된 전단지
⚠️ 헷갈리는 것: 종이컵/우유팩 (내용물 비우고 헹궈서 따로 배출)
⭐ 핵심 원칙: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는다!'
종이 재활용에 대한 궁금증 (FAQ) ❓
Q: 택배 박스의 테이프와 운송장 스티커, 왜 꼭 제거해야 하나요?
A: 테이프와 스티커는 비닐(플라스틱) 재질이기 때문입니다. 이것들이 섞여 들어가면 종이를 녹여 재활용 펄프를 만드는 과정에서 불순물로 작용하여 재활용 종이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됩니다.
Q: 우유팩이나 두유팩은 어떻게 버리나요?
A: 우유팩(살균팩)이나 두유팩(멸균팩)은 최고급 천연펄프로 만들어져 화장지로 재활용되는 아주 좋은 자원입니다.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뒤, 잘 펼쳐서 말린 후 일반 폐지와 섞이지 않게 '종이팩 전용 수거함'에 따로 배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Q: 코팅된 종이와 아닌 종이는 어떻게 쉽게 구분하나요?
A: 가장 쉬운 방법은 종이를 살짝 찢어보는 것입니다. 일반 종이는 '툭'하고 쉽게 찢어지지만, 비닐 코팅된 종이는 찢어질 때 비닐 막이 늘어나면서 잘 찢어지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은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오늘 알아본 내용들을 기억하고 딱 10초만 더 신경 쓴다면 우리가 버리는 종이는 단순한 쓰레기가 아닌 소중한 자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나의 작은 실천 하나가 지구를 살리는 큰 변화의 시작이 됩니다. 오늘부터 '재활용 고수'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