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가의 최신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드리는 '머니 나우'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소 복잡한 흐름을 보이며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EU 관세 관련 발언이 시장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인데요, 이 와중에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
시장을 흔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왜 나스닥은 홀로 상승할 수 있었는지, 오늘 시장의 핵심 포인트를 쉽고 명쾌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7월 18일 뉴욕증시 마감 현황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대 주요 지수는 다음과 같이 마감했습니다.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44,342.19 (▼142.30, -0.32%)
- S&P500지수: 6,296.79 (▼0.57, -0.01%)
- 나스닥종합지수: 20,895.66 (▲10.01, +0.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 주간의 상승률은 1.5%에 달합니다.
🗣️ 시장을 흔든 '트럼프의 관세' 발언
이날 시장의 분위기를 결정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소식이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15~20% 수준의 관세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이 소식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두드러졌습니다.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배경을 알아야 하는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월 1일부터 EU산 수입품에 30%라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15~20%는 그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랭했습니다.
시장은 애초에 트럼프 대통령의 '30% 관세' 발언을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엄포용'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절반으로 낮아진 15% 관세 요구 역시 시장의 기대치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참고로 EU는 영국과 마찬가지로 10% 수준의 관세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월 18일 뉴욕증시 한눈에 보기
자주 묻는 질문 ❓
결론적으로 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라는 악재와 기술주의 견조한 상승세가 맞물리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앞으로 미국과 EU의 무역 협상 결과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속적으로 관련 소식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