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요구에 '휘청'…뉴욕증시 혼조 마감 (나스닥 5일째 최고가)

 

트럼프 관세 압박에 흔들린 뉴욕증시, 나스닥은 5일 연속 최고가 행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에 15% 이상의 관세를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우와 S&P500 지수는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상승하며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월가의 최신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드리는 '머니 나우'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소 복잡한 흐름을 보이며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EU 관세 관련 발언이 시장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인데요, 이 와중에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

시장을 흔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왜 나스닥은 홀로 상승할 수 있었는지, 오늘 시장의 핵심 포인트를 쉽고 명쾌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7월 18일 뉴욕증시 마감 현황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대 주요 지수는 다음과 같이 마감했습니다.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44,342.19 (▼142.30, -0.32%)
  • S&P500지수: 6,296.79 (▼0.57, -0.01%)
  • 나스닥종합지수: 20,895.66 (▲10.01, +0.05%)
💡 나스닥, 파죽의 5일 연속 '사상 최고' 행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 주간의 상승률은 1.5%에 달합니다.

 

🗣️ 시장을 흔든 '트럼프의 관세' 발언

이날 시장의 분위기를 결정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소식이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15~20% 수준의 관세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이 소식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두드러졌습니다.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배경을 알아야 하는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월 1일부터 EU산 수입품에 30%라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15~20%는 그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랭했습니다.

⚠️ 낮아졌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관세율
시장은 애초에 트럼프 대통령의 '30% 관세' 발언을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엄포용'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절반으로 낮아진 15% 관세 요구 역시 시장의 기대치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참고로 EU는 영국과 마찬가지로 10% 수준의 관세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7월 18일 뉴욕증시 한눈에 보기

핵심 이슈: 트럼프, EU에 15% 이상 관세 요구 소식
시장 반응: 다우/S&P 하락, 나스닥 상승 (혼조 마감)
주요 기록:
나스닥,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시장 심리: 무역 갈등 우려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 확산

자주 묻는 질문 ❓

Q: 왜 나스닥 지수만 홀로 상승했나요?
A: 나스닥은 대형 기술주들의 비중이 높은 지수입니다. 무역 관세와 같은 거시 경제 이슈는 전통적인 산업, 제조업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술주들의 성장 모멘텀이 계속될 것이라 기대하며 자금을 집중시켰고, 이것이 지수 차별화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Q: '위험자산 회피 심리'란 무슨 뜻인가요?
A: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질 때, 투자자들이 주식과 같은 위험성이 높은 자산을 팔고, 미국 국채나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려는 경향을 말합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여 이러한 심리를 자극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라는 악재와 기술주의 견조한 상승세가 맞물리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앞으로 미국과 EU의 무역 협상 결과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속적으로 관련 소식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