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에서 내리자마자 훅 끼쳐오는 바다 내음, '이거지!' 싶었어요. 오랜만에 친구와 훌쩍 떠난 부산 여행, 정말 최고였답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가야 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다녀온 1박 2일 알짜배기 코스를 지금부터 공개할게요! 😊
1일차: 감성 가득! 원도심과 영도의 오후 🎨
부산의 진짜 매력은 구석구석 숨어있는 원도심에 있다고 생각해요. 첫날은 부산역에서 가까운 영도 흰여울문화마을로 시작해 보세요. 푸른 바다를 옆에 끼고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답니다. 이후에는 버스를 타고 감천문화마을로! 파스텔톤의 계단식 집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정말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워요. 저녁에는 남포동으로 넘어가 국제시장과 BIFF 광장에서 길거리 음식을 즐기며 활기찬 에너지를 느껴보세요!
흰여울문화마을과 감천문화마을은 오르막과 계단이 많으니, 무조건 편한 신발을 신는 게 '국룰'이에요! 인생샷도 좋지만 발이 편해야 더 즐겁게 여행할 수 있답니다.
1일차 저녁: 별빛 쏟아지는 광안리의 밤바다 ✨
부산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광안리 해수욕장의 야경이죠. 광안대교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불빛과 밤바다의 낭만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합니다. 해변에 앉아 가만히 파도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예요. 근처 예쁜 카페나 펍에서 맥주 한잔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겠죠?
매주 토요일 저녁, 광안리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광안리 M 드론 라이트 쇼'를 놓치지 마세요! 공연 시간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보통 저녁 8시, 10시(하절기) 또는 저녁 7시, 9시(동절기)에 2회 진행돼요. 시작 30분 전에는 도착해야 좋은 자리를 맡을 수 있답니다.
2일차: 세련미 폭발! 동부산 완전 정복 🌊
둘째 날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동부산의 매력에 빠져볼 시간입니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이제 부산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되었죠. 해변 열차와 스카이캡슐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해 보세요. 저는 알록달록한 스카이캡슐을 탔는데,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경험이 정말 특별했어요.
구분 | 특징 | 추천 대상 |
---|---|---|
스카이캡슐 | 프라이빗한 공간, 아기자기한 인생샷 가능 | 연인, 친구 (2~4인) |
해변열차 | 넓은 창으로 보는 바다, 여러 정거장 이용 | 가족 단위, 뚜벅이 여행자 |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은 인기가 매우 많아 주말에는 현장 예매가 거의 불가능해요. 여행 계획이 잡혔다면 최소 2주 전에는 온라인으로 예매하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블루라인파크를 즐긴 후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거닐며 여유를 만끽하고, 근처 '해리단길'의 감성적인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이것이 바로 완벽한 부산 여행의 마무리랍니다.
부산 여행 핵심만 쏙쏙!
자주 묻는 질문 ❓
정리하다 보니 저도 다시 부산 앓이가 시작되는 것 같네요. 이 글이 여러분의 완벽한 부산 여행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요. 더 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